"ㅊ"으로 시작

  • 1차려놓은 밥상 받듯 한다 
    이미 준비된 일을 하듯이 힘도 하나 안 들이고 손쉽게 한다는 뜻. 
     
    차면 넘친다 
    너무 정도에 지나치면 안된다는 뜻, 훙성하면 언젠가는 쇠망한다는 뜻. 
     
    차일 피일 한다 
    자꾸 기한을 물려 간다는 뜻. 
     
    차(車)치고, 포(包)친다 
    장기를 둘 때 차고 먹고 포도 먹듯이 무슨 일을 아주 시원스럽게 해 치운다는 뜻. 
     
    찬 물도 위 아래가 있다 
    무슨 일에나 순서가 있다는 말. 
     
    찬 물에 기름 돌듯 한다 
    서로 화합하지 않고 따로 도는 사람을 보고 하는 말. 
     
    찬밥 더운밥 다 먹어봤다 
    산전수전을 다 겪어 보았기 때문에 세상 물정을 다 훤희 안다는 뜻. 
     
    찬 이슬을 맞은 놈이다 
    밤에만 돌아다니며 도둑질을 하느라고 이슬을 맞은 사람이라는 뜻. 
     
    찰거머리 정이다 
    한번 정이 들면 여간해서는 떨어질 줄 모르는 깊은 정이라는 뜻. 
     
    참깨 들깨 노는데 아주까리가 못 놀까 
    남들이 다하는 일을 나라고 못 하겠느냐는 뜻, 나도 한 몫 끼어 하자고 나설 때 쓰는 말. 
     
    참고 사는 것이 인생이다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마음대로 세상을 살아 갈 수 없기 때문에 참고 살아야 한다는 뜻. 
     
    참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자기에게 당면한 고난을 참고 살아야 한다는 뜻.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랴 
    욕심이 있는 사람이 솔깃한 것을 보고 그냥 지나쳐 버리지 못한다. 
     
    참새가 죽어도 짹한다 
    아무리 약한 사람이라도 너무 괴롭히면 대항한다. 
     
    참새가 허수아비 무서워 나락 못 먹을까 
    반드시 큰 일을 하려면 다소의 위험정도는 감수해야 한다는 뜻. 
     
    참외 장수는 사촌이 지나가도 못 본척 한다 
    장사하는 사람은 인색하다는 뜻. 
     
    참을 인(忍)자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 
    아무리 분한 일이 있어도 꾹 참으면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는 말. 
     
    책망은 몰래하고 칭찬은 알게 하랬다 
    남을 책망할 때는 다른 사람이 없는데서 하고 칭찬할 때는 다른 사람보는 앞에서 하여 자신감을 심어주라는 뜻. 
     
    처갓집에 송곳 차고 간다 
    처갓집 밥은 꼭꼭 눌러 담았기 때문에 송곳으로 파야 먹을 수 있다는 말이니, 즉 처갓집에서는 사위대접을 극진히 한다는 뜻. 
     
    처녀가 아이를 낳아도 할말이 있다 
    아무리 못된 짓을 했어도 구실과 변명의 여지는 있다. 
     
    처마 끝에서 까치가 울면 편지가 온다 
    까치는 길조이므로 아침에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소식이 있다는 말. 
     
    처삼촌 묘 벌초하듯하다 
    일에 정성을 드리지 않고 건성건성 해치워 버리는 것.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먹고 나중에는 술이 사람을 먹는다 
    술을 적당히 마시는 것은 상관없지만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몸을 해치게 된다는 뜻. 
     
    척하면 삼천리다 
    무슨일이나 눈치로 분위기를 파악해서 신속하고 능수능란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뜻. 
     
    천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 
    사람의 마음속은 물속처럼 들여다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알아내기가 매우 어렵다는 뜻. 
     
    천냥 빚도 말로 갚는다 
    말만 잘하면 냥이나 되는 엄청난 빚도 갚을 수 있듯이 처세하는 데는 자고로 말재간이 좋아야 한다는 뜻. 
     
    천둥에 개 놀라듯 한다 
    몹시도 놀라서 허둥대며 정신을 못차리고 날뛴다는 뜻. 
     
    천리마는 늙었어도 천리가던 생각만 한다 
    몸은 비록 늙었어도 마음은 언제나 젊은 시절과 다름없다는 말.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아무리 큰 일이라도 그 첫 시작은 작은 일부터 비롯된다는 말. 
     
    천만 재산이 서투른 기술만 못하다 
    자기가 지닌 돈은 있다가도 없어질 수 있지만 한번 배운 기술은 죽을 때까지 지니고 있기 때문에 생활의 안정을 기할 수 있다는 뜻. 
     
    천석꾼은 천가지 걱정이요, 만석꾼은 만가지 걱정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저마다 한가지씩은 걱정이 있계 마련이므로 이를 참고 극복하여야 한다는 뜻. 
     
    철나자 노망든다 
    인생이란 어물어물 하다보면 무엇하나 이루어 놓은 일도 없이 무상하게 늙는다는 뜻. 
     
    첫날밤에 지게 지고 들어가도 제 멋이다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은 남이 어떻게 보든지 전혀 상관이 없다는 뜻. 
     
  • 2첫 딸은 살림밑천 
    처음에 딸을 낳은 서운함을 위로하는 말. 
     
    첫 술에 배 부르랴 
    어떤 일이든지 단번에 만족할 수는 없다. 
     
    청대콩이 여물어야 여물었나 한다 
    청대콩은 다 여물어도 여문 것인지 안 여문 것인지 눈으로 보아서는 잘 모르듯이 모든 일을 겉으로만 봐서는 잘 파악할 수 없다는 말. 
     
    청실홍실 매야만 연분인가 
    혼례식을 치르지 않고 동거생활을 하여도 부부는 역시 부부라는 뜻. 
     
    초가 삼간 다 타도 빈대 죽는 것만 시원하다 
    비록 큰 손해를 보더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없어진 것만 흐뭇하게 여긴다. 
     
    초년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 
    초년에 고생을 겪은 사람이라야 세상살이에 밝고 경험이 많아서 복을 누리는 까닭에 그 고생을 달게 받아야 한다. 
     
    초록은 동색이다 
    끼리 끼리 모인다는 뜻의 말. 
     
    초사흘 달은 부지런한 며느리만 본다 
    부지런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사소한 일까지 모두 헤아려서 살필 수 없다는 뜻. 
     
    초상술에 권주가 부른다 
    때와 장소를 분별하지 못하고 행동한다. 
     
    초상집 개 같다 
    의지할 데가 없이 이리 저리 헤매어 초라하다. 
     
    초학(初學) 훈장(訓長)의 똥은 개도 안먹는다 
    훈장 즉 선생의 일이 매우 어렵고 힘들다는 말. 
     
    촌놈은 밥그릇 큰 것만 찾는다 
    무식한 사람은 어떠한 물건의 질은 무시하고 그저 양이 많은 것만 요구한다는 뜻. 
     
    촌닭 관청에 잡혀 온 격이다 
    경험 없는 일을 당하여 어리둥절 한다. 
     
    친 사람은 다리를 오그리고 자도 맞은 사람은 다리를 펴고 잔다 
    남을 괴롭힌 가해자는 뒷 일이 걱정 되어 불안하나 피해자는 그 보다 마음이 편하다는 뜻. 
     
    칠년 가뭄에 하루 쓸 날없다 
    오랫동안 날씨가 개고 좋다가도 모처럼 무슨 일을 하려고 하면 비가 온다는 말. 
     
    침 뱉은 우물을 다시 먹는다 
    다시는 안 볼 듯이 야박하게 행동하더니 어쩌다가 자신의 처지가 아쉬우니까 다시 찾아 온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