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ㅍ"으로 시작

  파김치가 되었다 
기운이 지쳐서 아주 나른하게 된 모양을 비유한 말. 
 
파리 날리다 
영업,사무 따위가 번성하지 아니하고 한산하다. 
 
파리떼 덤비듯 한다 
이권을 보고 모리배가 파리 꾀듯 여기저기서 자꾸 모여든다는 뜻. 
 
파리 똥도 똥이다 
양적으로는 비록 적을지라도 본질적으로는 전혀 다를 바가 없다는 뜻. 
 
판에 박은 것 같다 
언제나 똑 같다는 뜻, 다른 것이 조금도 없다는 말. 
 
팔십 노인도 세 살 먹은 아이한테 배울 것이 있다 
어린아이의 말이라도 기발하고 사리에 맞아 귀담아 들을 만한 말이 있으니 덮어 놓고 무시하지 말라는 뜻. 
 
팔이 들이굽지 내 굽나 
친밀한 사이에 있는 사람에게 먼저 동정하게 되며 어느 일에나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꾀하는 것이 인간의 상징이라는 뜻. 
 
팔자 고치다 
재가 하다, 갑작스레 부자가 되거나 지체를 얻어 딴 사람처럼 됨을 비유. 
 
평생 신수가 편하려면 두 집을 거느리지 말랬다 
두 집 살림을 차리게 되면 대부분 집안이 항상 편하지 못하다는 뜻. 
 
평양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저 하기 싫다면 억지로 시킬 수 없다는 뜻. 
 
평택이 무너지나 아산이 깨어지나 
끝까지 경쟁을 해 보자는 뜻.(평택과 아산은 청일전쟁때 싸움을 한 곳이다.) 
 
포도청 문고리도 빼겠다 
겁이 없고 대담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풀 방구리에 쥐 드나들 듯 한다 
풀을 담아 놓은 그릇의 풀을 먹으려고 드나드는 쥐처럼 자주 드나드는 모양을 두고 이르는 말. 
 
피는 물보다 진하다 
뭐니뭐니 해도 한 형제 자매가 낫다는 말. 
 
피장파장이다 
누가 낫고 누가 못한 것이 없어 양자가 똑같다는 뜻. 
 
핑계없는 무덤 없다 
어떤 일이라도 반드시 핑계거리가 있다는 말.